조헌병 환자 김남식의 일기

작가: 로이븐

2025년 1월 3일 / 약 : X 내일은 병원 사과가 맛있다. 고래는 개미같아서 약을 받는다. 너는 티비가 춤을 사과한다. 말다리는 오늘도 상상하시나요? 상사는 사과하려나 사자가 문을 열어버린다. 그림이 그것처럼 고기와 살아간다. 나에게 인사하는 육개장, 소리, 냄비 너는 대단해! 할 수 있는게 우리나라 토마토 구름맛있다. 편의점이 돌림판에게 차를 타고 웃어봐. 싱싱한 얼음의 선생님이 스파게티. 유성 그 다음 성지킴이 옷장 안에 와. 2025년 2월 25일 / A약 : O 오랜만에 쓰는 일기다.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다. 내가 전에 쓴 일기는 나도 대충 알 정도로 엉망이다. 아직 입이 눈을 던지며 지켜본다. 조금 힘들다. 그래도 나아지고 있으니 곧 건강해질것이다. 완전히 건강해지면 6개의 눈알이 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무엇이 방은 우유를 행구나? 아직은 먹어야 할것 같다. 호전되었어도 가끔씩 4층에 온다. 침대는 너를 감싸 반죽을 만들고. 약 먹을 시계가 여행을 갔다. 좋아지면 꾸준히 쓰겠다. 2025년 4월 2일 / A약 : O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 더 이상 내가 이상한 행동은 거의 하지않는다. 치료를 더 일찍 받을걸.. 그래도 지금이라도 받아서 다행인것 같다. 아직 환청이 들리거나 환각이 보이기는 한다. 그래도 좋은점이 하나 있다. 더 이상 글을 이상하게 쓰거나 말을 이상하게 하지 않는다. 다른사람이랑 대화해도 정상처럼 보인다. 선생님은 많이좋아졌다고 환각이랑 환청만 치료하면 된다고 한다. 일기를 많이 안썼는데 이제부터라도 써볼려고 한다, 나중에 책이라도 내서 누가 읽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2025년 4월 12일 / A약 : O 오늘 퇴원하였다. 의사 선생님은 더이상 내가 이곳에서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아직 환각이 보이고 환청이 들린다고 했지만 나는 완치하면 나오고 싶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집에서 환청이나 환각증세를 보인적은 없는것 같다. 약은 물론 꼬박꼬박 먹고 있다. 약은 선생님이 아마 평생동안 먹게 될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먹는걸 깜박하면 점점 스스로 안먹게 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수도 있다고 했다. 그건 싫다. 나도 멀쩡히 한번 살아가보고 싶다. 2025년 4월 15일 / A약 : O 환각과 환청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평범하게 살아가나 싶었는데 아직 먼것 같다. 환각이 보일때 마다 괴물을 보는것 같고 환청이 들릴때마다 기분 나쁜소리에 나도 모르게 귀를 막고 머리를 감싸쥐게 된다. 그것을 제외하면 괜찮다. 이럴때 멀쩡하게 태어난 사람이 부럽다. 난 멀쩡해지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는데 그들은 태어날때부터 멀쩡했으니까. 난 뭔 죄를 지어서 이런것일까. 머리가 아프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다. 2025년 4월 27일 / A약 : O 약이 효과가 있는것인지 내가 적응을 한것인지 고통이 좀 덜해진것 같다. 정확히 말하자면 참고 살아갈정도가 된것 같다. 덕분에 가끔씩 눈살을 찌푸리거나 머리를 잡는것 빼고는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남들처럼 밖에서 생활할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남들에게는 그냥 만성 두통이 있다고 말하고 다닌다. 내가 정신병환자라는걸 알면 득될것이 없으니까. 자주 보고 들으니까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2025년 5월 7일 / A약 : O 약이 효과가 떨어지는것 같다. 말을 이상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다. 환각과 환청이 자주 나타난다. 게다가 이것들 더더욱 생생해진다. 전에는 망상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진짜 현실에 있는것 같다. 생김새가 어땠는지 확실하게 보았다. 뭘 말하는지도 이젠 확실하게 들린다. 눈을 마주치거나 표정을 짓는것 까지 보았다. 이렇게 생생하게 나타나는것이 조헌명 증상인가? 이정도면 병원에 가봐야 하는것이 아닐까? 이 약도얼마 안남았다. 허나 문제는 저것때문에 이젠 밖을 나가기 두렵다. 2025년 5월 21일 / A약 : X 약을 먹지 못하는 페이지. 약이 다 떨어져 복권에 감사합니다. 밖에 나가기 두렵다. 저것이 밖에 인사하는 나. 포도잼은 나무판자에 시도해. 들어오진 못하였다. 하지만 나갈 수 없다. 그동안 의사는 곰돌이 인형에 연락하여 알았다. 진짜같은 짜장면. 누가 도와줘. 사랑이 달력을 두루마리 단계를 숙여. 나는 할 수 있는것이 기록은 커피를 인쇄한다. 조금만 더 버틴다. 버틴다. 버틴다. 버틴다. 버틴다. 2025년 6월 29일 / A약 : O , B약 : O 요즘 바빠서 일기를 쓰지 못하였다. 먹는 약이 늘어났다. 조금 힘들지만 어쩔 수 없다. 치료하려면 감내해야 하는것이다. 제발 나아졌으면 좋겠다. 여긴 너무 힘들다. 전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요즘 증세가 그렇다보니 할 수 있는 것이 많지않다. 하루의 모든 시간을 방안에서 보내려 한다. 방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다행이다. 창문쪽은 꽉 잠구고 커튼 치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내게 다른 정신병이 생긴것일까... 2025년 7월 12일 / A약 : O , B약 : O , C약 : O 이건 정신병이 아니다. 저놈들은 진짜 있는 놈들이다. 이건 현실이다. 환각이나 환청 따위가 아니다. 자꾸 말하지만 이걸 정신병이라고 한다. 아니 진짜 있다. 물건도 옮긴다. 상호작용을 할수 있다는 소리다. 이게 환각이나 환청이라면 나만 느껴야 되는것이 아닌가? 어쩌면 난 정신병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정상인일수도 있다. 저걸 죽여야 한다. 아님 내가 죽고 말것이다. 죽여야 한다. 죽여야 한다. 죽여야 한다. 2025년 7월 23일 / A약 : O , B약 : O , C약 : O , D약 : O , E약 : O 미쳐버릴것같다. 자꾸 멀쩡한데 약을 먹인다. 미쳐 미쳐 미쳐 미쳐 없던 정신병이 생길것 같다. 자꾸 말해주면 정신병이 심해졌다면서 약을 늘린다. 먹을때 마다 죽어 죽어 죽어. 게다가 저놈은 약 먹어도 이젠 멀쩡하다. 오히려 날 코끼리 상자와 어린왕자 서커스. 너는 나를 사랑해. 저놈이 날 죽일것 같다. 아니 날 죽일것이다. 저놈 때문에 일이 이렇게 영상이 삼천리 무지개놀이동산에 노루버섯 색칠하기. 내 인생이 이렇게 된건 재 때문이야!!!! 2025년 8월 4일 / A약 : O , B약 : O , C약 : O , D약 : O , E약 : O , F약 : O , G약 : O , H약 : O 이젠 저놈이 날 진짜 죽이려고 한다. 어디가든 날 노려보고 있으며 의자는 약방 태극기와 친구. 날 다치게 했다. 같이 있으면 나비와 강아지는 죽어. 철탑은 보석과 죽어. 게다가 의사와 간호사들도 날 죽이려는것이 틀림없다. 약 더 먹다간 죽어 죽어 죽어. 여기 있어도 죽어 죽어 죽어. 재도 날 죽어 죽어 죽어. 이제보니 내가 이상해지려 하는것도 저놈 때문인것 같다. 재만 없으면 난 멀쩡해질거고 이곳에서 나갈수 있다. 일단 재부터 죽여야 한다 죽여 죽여 죽여 죽여 죽여 죽여 2025년 8월 9일 / 약 : X 날 병원에 가둬놓으려 한다. 아니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더 많은 약을 계속 먹이려 한다. 감옥이다 감옥이다. 하지만 탈출 준비는 끝내놓았다. 신사는 신발밑창이 하늘하늘 단풍잎. 필요한 물건도 다 챙겨 놓았다. 개미눈알, 벽지곰팡이, 콩국수 등등 이걸로 할수 있는건 다 해볼것이다. 일단 저놈부터 죽이고 다른 놈들은 죽이던지 해야할 것 같다. 내일 바로 나갈것이다. 동전 돌려서 눈을 판다. 그들이 박수 먹지 못하면 내가 살해할것이다. 2025년 8월 11일 / 약 : X 탈출했다. 자유다!!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살아남을 수 있다! 내가 생각한대로 일이 다 풀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거기에 있던 사람들도 다 죽이고 올걸 그랬다. 그래도 과거니까 가방이 돌에 울고있어요. 이놈 먼저 죽이고 돌아가서 날 힘들게 했던 것 다 죽이기! 저놈 죽이면 난 멀쩡해! 정상이 될것이다. 편하게 죽을 수있게 아무도 없는 하수도로 유인할것이다. 식빵이 키보드에게 발라주는 언덕 부침개. 중대한 별사탕 장사하는 날이다. 모두 죽어 끝나길. 2025년 11월 27일 / ■ : ? 그것을 먹었다. 내가 여기야. 아직 어려운 것인가 나와 너의 너와 나의 너는 나의 나는 너의. 모든일은 잘 마무리 되었다. 조금 험난했지만 결코 해결! 이제 나갈수 있다! 오래걸린 일. 강녕하신가 동대문 어딘가 있을 내 몸. 너를 잡으러 갈거야. 못했던것을 마무리하기. 그리 걸리지 인하 오래. 먹기 먹기 먹기 비명이 산맥에게 전화를 한다. 도움을 대야에 팔아. 도와줘 도와주지마 도와줘 도움필요없어 도와줘 안도와줘 도와줘 도우면안돼 도와줘 돕지마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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